1925년 East와 Mangelsdorf에 의하여 제안된 자가불화합성(自家不和合性, sexual incompatibility)의 유전적 조절에 관한 이반인자설(離反因子說, oppsitional S-allele concept)에 의하면 불화합반응은 하나의 S유전자에 의해서 조절되고, 이 유전자는 여러 대립유전자를 가지고 있으며, 배우자체형 자가불화합성(配偶者體形 自家不和合性, gametophytic self-incompatibility) 암술세포에 있는 두 대립유전자(對立遺傳子, allele) 중의 어느 하나와, 공통의 S-대립유전자를 가지는 화분립(花粉立, pollen grain)은 그 암술에서는 수분과 수정에서 정상적인 기능을 갖지 못한다고 하였다.
자가불화합반응에서 공통의 S-대립유전자를 가지는 암술과 화분립의 유전자는 유전자 자체가 동일한 전기화학적 특성을 가지며, 공통의 유전자가 발현하는 유전자산물 또한 동일한 전기화학적 특성을 가질 것이다.
그러므로 동일한 전기적 특성을 가지는 암술과 화분립은 전기화학적 원리 때문에 주두의 수분단계에서 또는 화주(花柱, style)에서 화분관성장과정, 그리고 배낭(胚囊, embryo sac)에서 수정과정 중에서 유전자와 생성되는 유전자산물의 전기적 반발에 의해서 수분과 화분관성장, 그리고 수정이 불가능해질 것이다.
이러한 유전자와 유전자산물의 전기화학적 원리에 의한 자가불화합의 mechanism을 규명함으로서, 개체와 기관조직에 따른 생체전기의 단계적 level의 미세한 전자기적 융합이 분화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 서로 다른 이종(異種) 간의 불화합도 설명할 수 있을 것이며, 더 나아가 생물학적 종분화에 적용되는 생체전자기에너지역학의 mechanism도 규명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되어, 이에 대한 연구를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