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과식물의 줄기의 기부(基部, basal)에서 가지가 분기(分岐, branching)하는 분얼(分蘖 tiller)현상이 일어나는데, 이 가운데 식량원으로 재배하는 벼는 이삭의 길이와 가지의 분얼이 수확량을 늘리는 일차적 조건이다.
분얼은 분얼기(分蘖期, tillering stage)에 (이식할 때 수분스트레스와 물리적 자극도 분얼을 촉진한다.) 줄기하단부의 생장점이 이때 유도되어 합성되는 시토키닌(cytokinin) 등의 식물세포분열조절과 분지촉진호르몬의 자극을 받아 이루어진다. (식물에서 시토키닌의 합성은 식물의 질소영양이 최적의 상태일 때, 가장 많이 합성된다.)
이러한 분얼과 이삭길이의 조절은 교배와 유전자삽입과 제거, 식물호르몬처리 등으로도 가능하지만, 유전적 변화와 생리적 변화를 인위적으로 유도하는 것도 역시 식물 내부의 전자기화학적 회로의 변화로 귀결된다.
그러므로 간단한 전자기적 자극으로도 동일한 호르몬효과 유발(誘發)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대부분의 식물호르몬 효과도 식물종과 생리적 상황에 따라서 적당한 전자기자극과 공급으로 그 효과의 대체가 가능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한 이유로 전자기적 처리의 식물생장점분화에 대한 효과 및 전자기적 처리와 유전자변형과 식물호르몬 효과의 상호보완적 관계에 대한 연구를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