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9월 6일 화요일

제2장 인간의 입장에서 본 생물체의 의식체계와 생명현상 - p.152-153


- p.152-153 가운데 일부 발췌 -

지구의 모든 생물체들은 대우주를 구성하는 에너지장을 바탕으로, 우리가 속하는 현상우주인 소우주를 구성하는 에너지장 위에서, 우리가 속한 은하를 구성하는 에너지장과 태양계를 구성하는 에너지장, 그리고 우리의 지구를 구성하는 에너지장을 바탕으로 하여, 계(界, kingdom)에서부터 종(種, species)의 개체에 이르는 생물계통분류학적인 지위를 구성하는 각 단계의 에너지장을 차례차례로 바탕삼아 이루어진 물질에너지장의 집합체들이다. 그러나 대우주에서부터 생물개체에 이르는 에너지장은 동일차원의 물질계와 에너지계이며, 차원을 달리하는 계(界, system)는 물질과 에너지의 차원은 물론이고, 시공간적 차원도 달리하기 때문에 서로 상충하지 않는다.(*공간적인 방소方所의 중심과 시간적인 시점時點의 중심이 고정되어 있지 않고, 중첩된 우주마다 에너지차원이 서로 다르고 위치에너지가 달라서 발현하는 시공간이 다르기 때문에, 일정한 단위시공간적 계單位視空間的 界를 가진 현상적現象的 우주에서는 단위에너지계들 간의 상호에너지작용성에 의하여, 에너지를 함유하는 완벽한 형상의 물질적 구物質的 球를 만들 수가 없다.)

진정한 시공간의 융합은 중관론(中觀論, Insight of the middle)적인 공(空, Empty)의 입장에서처럼 유무의 차별(差別, discrimination)도 함께 융합한다. 그러므로 시공의 장벽(時空障壁, spatiotemporal barrier)과 유무의 테두리(existential border)가 함께 극복(克復)되지 않고는, 차원을 타파(打破)하는 시공간적인 순간이동(視空間的 瞬間移動, spatiotemporal teleportation or momentary movement)은 이루어질 수가 없다.

다시 말하면 시공간의 테두리와 유무의 벽이 허물어지면, 차원 내에서 순간이동인 동일차원공간구성물질수준의 입자화로서 물질이동이 아니라, 모든 물질차원을 뛰어넘는 단위생명체와 같은 물질계(物質界, the material world or system)로서의 순간이동이 굳이 차원간의 웜홀(wormhole)을 빌리지 않더라도 동시동소적 현상(同時同所的 現象)으로 가능하다는 말이다.(*그러나 차원적인 시공간은 그 차원을 의지하는 생명체들의 인식적 능력의 한계와 항상 같이하기 때문에, 현상차원 내에서의 순간이동에서는 현상계생물체들의 염념念念이 일어나는 1찰나인 약 72분의 1초라는 시간적 정확성과 이와 동반하는 공간의 이동이 요구되지만, 차원을 오가는 순간이동에서는 차원적인 시간대차時間對差와 이와 동반하는 공간의 대입對入과 차원적인 의식의 변화와 적응이 선행되어야 하며, 차원 내에서의 순간이동이나 차원 간의 순간이동에서나 모두 이동해야 하는 목적물을 그 현상에서 시공간과 에너지적으로 정확한 단위로 분리하는 계산과 기술이 필요하다.) 그리고 원인과 결과를 분별하는 것은 유무의 관념에서 시작과 끝을 생각하는 마음에서 비롯된다.

유무법의 현상론적인 입장에서의 모든 차원의 단위에너장은 시공간적으로 현상적 위치가 다르기 때문에, 에너지체계가 서로 다른 단위에너지장은 시공간적으로 서로가 상충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현상계에서 현상적으로 시공간을 변형시키려면, 변형시키고자 하는 일정한 단위에너지체에 시공간적으로 의지하고 있는 현상계의 에너지체계에 반하는 다른 에너지장을 형성할 수 있어야 한다.

에너지장의 변형은 존재론적인 입장에서 상위에너지장을 의지하고 하위에너지장을 포섭한 채, 현상적인에너지체계의 변형으로 상위에너지장의 일원과 하위에너지장의 바탕에너지장의 입장으로서의, 현상적 단위에너지장의 대칭에너지장인 동일차원의 비현상적 대칭구조 에너지장형성과, 이들의 차원적인 시공간적 현상을 타파하고 포섭하여, 모든 단위에너장에 현상적으로 상충하지 않는 무차원(無次元)이 아닌 비차원(非次元)의 에너지체계를 형성하여, 존재론적인 현상에서 자유로운 에너지장을 형성할 수가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