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행위(害黨行爲)>
정당정치(政黨政治)란 정치적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그 추구(追求)하는 바가 같은 정치인들끼리 모여 정당을 설립하고, 정당이 추구하는 바를 내세워 국민들의 신임(信任)을 얻어 정치권력에 참여하는 것을 말한다. 그런데 자유한국당이 박근혜 대통령을 해당행위자로 지목하여 자진탈당을 권고한다는 소식이다. 즉 한마디로 말하면 강제로 밀어내겠다는 것이다. 이건 웃겨도 너무 웃기는 소리가 아닌가!? 자기들이 내세워 당선된 대통령이 아닌가!?
정당정치에서 자기당의 대표로 내세워 당선된 대통령을 앞장서서 탄핵(彈劾)을 주도하는 것이 해당행위인가!? 아니면 자기당까지도 배신(背信)하는 정치적 똘똘말이를 당해 권력을 찬탈(簒奪)당한 것이 해당행위인가!? 배신을 하고서 해당행위인 줄 알고 탈당해 다른 당을 만든 자들은 그래도 염치(廉恥)를 아는 자들이 아닌가!? 그러고서 이제 와서 저희들 배신자들끼리 다시 합쳐 또다시 국민을 기망(欺罔)하고자 가소로운 짓을 한단 말인가!?
탄핵에 반대한 67명을 제외하고도 아직까지 당에 남아 적반하장(賊反荷杖)으로 해당행위 운운하는 자들은 도대체 무엇 하는 자들인가!? 이것은 아예 국민은 안중에도 없다는 소리가 아닌가!? 제대로 된 당이라면 탄핵에 반대한 67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해당행위자로 처벌되어야 마땅하지 않은가!? 그러고서도 국민의 신임을 받으려고 하는가!? 후안무치(厚顔無恥)에다 몰염치(沒廉恥)까지 하니 참으로 장래가 촉망(囑望)되는 당이다. 국민이 등신인 줄 아는가!!
<작성 - 2017년 10월 21일(음력 9월 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