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62-63 가운데 일부 발췌 -
생명체는 생명활성을 발현하는 활성에너지인 극성과 극성을 창출하는 모체인 생체전자기에너지에 의하여, 진화적으로 적응된 에너지장인 보편적인 생명활동의 영역인 생리적 에너지영역을 지키려는 생리적 본능(生理的 本能, physiological instinct)을 가지고 있으며, 세포 또는 개체의 단위물질계 에너지장이 포화상태가 되면, 생체활성을 주도하는 극성에 의하여 세포분열 또는 개체분화에 의하여 계의 에너지균형을 유지하려는 본능을 가진다.
그러므로 생명체는 일정한 수의 세포분열(일정한 나이)에 의하여 종의 생체에너지 특성에 합당한 개체분열능력을 갖추어야만 생식이 가능하고, 개체분열에너지 축적에는 생태계의 온도와 종의 체온적인 특성이 절대적 상관관계를 가지는 것으로 보이며, 진화적인 자연선택에 순응하고 적응하는 대부분의 생명체는 생태계온도가 상승하면 개체성장에 필요한 영양생리적인 에너지가 덜 소모되고, 세포분열에 의한 에너지축적이 적더라도 생태계온도상승에 의한 영향으로 생식생리적인 에너지축적이 조기에 달성되므로, 생리적인 본능에 의하여 잉여(剩餘) 성장에너지를 생식생리에 돌려서 최초번식시기가 빨라지지만, 그와는 반대로 의식적 분별력과 판단력을 갖춘 영장류(특히 사람)는 생태계온도가 상승하면 먹이사슬이 원활하고, 이에 상응하여 생물학적 수명이 길어지므로, 조기번식의 필요성을 덜 느끼기 때문에 오히려 최초번식시기가 늦어지는 현상, 즉 의식적 분별력과 판단력을 갖춘 고등생물체들의 자연환경변화에 대한 대처능력인 자연선택에 대한 능동적 적응현상을 나타내는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