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분들께 한번 물어나 봅시다!>
대의정치에서 국회의원은 민의의 대변인이 아닙니까?
민(民)의 대의를 실천하는 민의 심부름꾼이 아닙니까?
민의의 대변인이 민의를 왜 제대로 전달하지 않습니까?
무엇 때문에 멋대로 민의를 왜곡호도(歪曲糊塗)합니까?
왜 진정한 민의는 실천할 생각은 하지 않습니까?
어째서 당리당략(黨利黨略)만 대변합니까?
민의의 실천보다는 당리당략의 실천이 우선입니까?
민의는 국회의원에 당선되기 위하여서만 필요합니까?
똥 누러 갈 때와 똥 누고 나올 때가 다르단 말입니까?
똥은 한번 누고 마는 것입니까?
욕심 때문에 민의보다는 당의(黨意)가 우선입니까?
민심보다는 당심(黨心)이 우선이란 말입니까?
유권자는 우롱해도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대국민사기죄는 죄가 아니란 말입니까?
진짜 민의를 한번 맛보고 싶습니까?
진정한 민의를 감당할 자신이 있습니까?
대의정치와 정당정치는 같이 갈 수 없다는 말입니까?
이러한 국회라면 국회라는 존재가 왜 필요합니까?
국민을 위해서는 유명무실한 존재라는 말입니까?
새판을 짜도록 한번 조용히 정리를 해드릴까요?
나라와 국민을 생각해 본 적이 있습니까?
나라의 장래를 생각해 본 적이 있습니까?
젊은이들의 미래를 걱정해 본 적이 있습니까?
민족을 생각해 본 적이 있습니까?
통일을 생각해 본 적이 있습니까?
여러분들의 눈앞에는 무엇이 있습니까?
보이는 것은 오직 치부(致富)와 권력욕뿐입니까?
자신의 그릇을 생각해 본 적이 있습니까?
그릇에 담지도 못할 욕심은 왜 부리는 것입니까?
욕심은 패가망신(敗家亡身)의 지름길인 줄 모르십니까?
그러고서도 와석종신(臥席終身)하기를 바랍니까?
성취한다고 갈 때 다 가져갈 것 같습니까?
어리석다는 생각이 조금도 들지 않습니까?
지금까지 그 만큼 이야기 했는데도 안됩니까?
왜 사람 말을 알아듣지 못합니까?
혹시 사람 말을 모르는 것입니까?
아니면 사람 말을 무시하는 것입니까?
욕심 때문에 일부러 못 알아듣는 척 하십니까?
사람 말을 못 알아듣는 것은 사람이 아니란 말입니까?
사람이 되기를 거부하는 것입니까?
사람 짓은 하기 싫다는 것입니까?
사람답게 살기가 싫다는 것입니까?
유권자를 상대로 한번 해보자는 것입니까?
국민을 상대로 한번 엉겨 보고 싶습니까?
한번 뻗대어 보고 싶습니까?
겁대가리를 상실한 것입니까?
무슨 말인지 전혀 모르겠다는 말입니까?
돌대가리 입니까?
무슨 말인지 알아듣도록 손봐 드릴까요?
국민들한테서 한번 흠씬 두들겨 맞아보고 싶습니까?
말로만 하지 말고 한번 녹신녹신하도록 패드릴까요?
왜 말을 듣지 않습니까?
정말 머리가 안돌아가는 것입니까?
안돌아가는 척, 슬쩍 한번 간을 보자는 것입니까?
심부름 잘하라고 대접을 너무 잘해줘서 그런 것입니까?
신분이 국민의 심부름꾼인지를 잊어버렸습니까?
분수를 몰라 시건방이 차서 그런 것입니까?
아구망댕이가 너무 센 것입니까?
민주국가란 국민이 주인이란 말뜻을 모릅니까?
간덩이가 부어서 주인도 모르고 기어오르는 것입니까?
민의가 어떤 것인지 정말 모르십니까?
국민의 힘이 어떤 것인지 한번 제대로 맛을 보여드릴까요?
국민이라는 말만 들어도 오금이 저리도록 해드릴까요?
국민이라는 말만 들어도 설설 기도록 한번 손봐드릴까요?
다시는 정치 안한다는 소리가 나오도록 해드릴까요?
삭신이 나긋나긋해지도록 한번 제대로 주물러 드릴까요?
농담이 심하다고요?
농담으로 들리십니까?
농담으로 들리신다면 매우 곤란하지 않겠어요?
심부름꾼 데리고 농담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농담과 진담이 구분이 되지 않습니까?
농담이 어떤 것이고 진담이 어떤 것인지 보여드릴까요?
심부름 시켜놓고 자꾸 얼러대니까 당황스럽습니까?
일하는 사람보고 왜 이러나 싶습니까?
유권자와 국민의 심부름을 제대로 해본 적이나 있습니까?
지금까지 무얼 한 것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무얼 했습니까?
유권자 우롱하고 국민 기만하는 일도 일입니까?
주머니 채우고 욕심 채우는 일밖에 뭘 했단 말입니까?
양심의 가책이 조금도 일어나지 않습니까?
아직도 양심이란 것이 남아있기나 한 것입니까?
내가 왜 이러나 하는 생각이 전혀 없습니까?
도무지 무슨 말인지 모르겠습니까?
이래도 정신 차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까?
국민 말 잘 들어야겠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습니까?
쪼는 솜씨가 야리끼리 해서 조폭 냄새가 난다고요?
그래서 우리의 동반자가 장난치는구나 싶습니까?
조직은 맞지만 동네 조직인 줄 아십니까?
국민이라는 거국적 조직을 들어 보셨습니까?
싹 쓸어버리는 거국적 조직의 힘을 보여드릴까요?
정치인들은 국민을 상대로 장난치십니까?
국회의원은 유권자를 상대로 장난치십니까?
주인이 심부름꾼을 상대로 장난치는 것을 보셨습니까?
국민과 정치인이 서로 장난칠 상대입니까?
유권자와 국회의원이 서로 장난칠 상대입니까?
맞먹자는 것입니까?
이판사판(理判事判)이니 막가자는 것입니까?
도가 지나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앞뒤 잴 것 없이 이번 한 번으로 끝내자는 말입니까?
지금이 어느 때입니까?
목전(目前)에 무엇이 있는지 보이지 않습니까?
통일에 대한 의지는 전혀 없는 것입니까?
뭉쳐서 힘을 합쳐야 할 때가 아닙니까?
방해하는 자들의 속내가 보이지 않습니까?
동참할 마음이 전혀 없는 것입니까?
가슴에 품은 것이 무엇입니까?
오직 권력(權力)이고 오직 치부(致富)뿐입니까?
욕심도 부릴 자리가 있고, 부릴 때가 있지 않습니까?
잠시 내려놓아도 되지 않겠습니까?
국민들의 대의수행(代議遂行)을 부탁받지 않았습니까?
민의가 무엇인지 모르겠습니까?
이 일은 여러분들이 앞장서야 할 일이 아닙니까?
의사당(議事堂)은 탐욕의 전당(殿堂)입니까?
호기(好機)는 늘 오는 것입니까?
이번 기회(機會)가 어떤 기회입니까?
이런 기회가 또 올 줄 아십니까?
주는 것도 못 먹으면 등신이 아닙니까?
실기(失機)해도 또 오겠지 생각합니까?
모르면 분위기 따라 손뼉이라도 쳐야하지 않습니까?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입니까?
아니면 우리는 우리대로란 말입니까?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 난 세상이 보이지 않습니까?
서로 잡아먹는 것이 유행인 줄 아십니까?
그래서 여러분도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 났습니까?
서로 잡아먹더라도 받은 심부름은 해야 하지 않습니까?
먹고 먹히는 판에 심부름이 대수냐 싶습니까?
심부름에는 심부름 값이 따르는 것을 모르십니까?
잘하면 잘한 만큼 받고 싶습니까?
그러면 못하면 못한대로 대가를 치르고 싶습니까?
세상이 변해가는 줄 아십니까?
세월 따라 민심도 변하는 줄 아십니까?
민심은 언제나 후하고 다정한 줄 아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