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0월 30일 일요일

여의도살롱 - 44


<힘자랑도 은근히 할 줄 아니, 크기는 컸습니다.>

국민들이 도대체 어느 힘들이 무슨 목적으로 기획하고, 얼마나 많은 것을 들였기에, 단시간에 이렇게 많은 것들이 일시에 쏟아져 나올 수가 있는가 하고 의아해 하니, 하시는 말씀들이, 오랜 시간 취재를 해온 것이고, 펭귄은 한 마리가 바다에 뛰어들면 일시에 무리가 뛰어들 듯이, 이번에 어느 언론사가 그 먼저 뛰어드는 놈 역할을 했다 하니, 이 말씀은 곧, 오랜 기간 기획하여 수집해 온 정보를 폭탄으로 가공하여, 안고 머뭇거리지 못하게 뇌관에 불을 붙여, 일시에 안겨줬다는 말이 아닌가? 참으로 놀라운 일이다. 이 땅에도 드디어 이만한 힘들이 계신다는 말인가? 그렇게 큰 힘을 통일에 한번 써보는 것은 어떻습니까? 무엇을 위해 키운 힘인데, 그렇게는 안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