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촛불집회의 현장이었습니다!>
종편의 기자라는 자가 뉴스 생중계를 한답시고 하는 말이, “지금까지도 수능시험을 마친 고3 수험생들과, 젊은이들이 속속 모여들어 촛불집회를 즐기고 있습니다.”하며, 마치 촛불집회에 많은 젊은이들과 학생들이 나와 동참하라는 뜻의 언사를 거침없이 내뱉는다. 이것이 어느 나라 언론인가!? 힘들의 주구(走狗)가 된 언론들이 선전선동에 가담하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나, 이렇게 공개적으로 선전선동을 일삼는 것은 이제, 아예 국민들은 안중에도 없다는 말이 아닌가!? 뒷배들과 돈줄들이 얼마나 자신감들을 심어 주고, 언론사가 어떤 식으로 교육을 하였기에, 새파란 기자라는 자가 이러한 선동적인 언사를 거침없이 내뱉고도 얼굴색 하나 변하지 않는단 말인가!
언론사의 기자라는 자가 촛불집회를 즐긴다하는 것은 결국, 어떤 자들의 기획에 의하여 조장된 현재의 국면이, 저희들의 뜻대로 되어간다고 생각하니, 이제는 집회와 시위를 저희들의 목적달성에 이용함과 더불어, 저희들의 성공을 자축하는 축제의 장으로 생각한다는 것이 아닌가!? 참으로 어리석기가 짝이 없는 물건들이 아닌가?! 일국(一國)의 명운(命運)이 한 마리 여우의 재주에 의하여, 그렇게 쉽게 무너진다고 생각하는가!? 그동안 이렇게 어리석은 것들을 양성하느라 힘은 들었으나, 그것이 이루어질 수 없는 헛수고임을 왜 몰랐는가!? 개세(開歲)는 천의(天意)이니, 일국의 흥망성쇠(興亡盛衰)가 어찌 한줌도 안되는 너희들의 간교(奸巧)에 의하여 정해지겠는가!
공정보도를 말하고, 감히 창언정론(昌言正論)을 입에 담는 자들이, 어찌해서 앞잡이가 되어 주구노릇을 일삼으며, 세상을 도탄(塗炭)으로 이끄는데 앞장서고, 혹세무민(惑世誣民)의 선봉(先鋒)을 마다하지 않는 것인가!? 왜 같은 주제를 가지고도, 이 나라의 언론보도와 수많은 외국 언론들의 보도가 다르고, 논조(論調)의 시각마저 다른 방향인가!? 역대정권의 대통령측근들과 소위 비선실세들의 국정농단이 어떠했는지는 언론이 더 잘 알고 있지 않는가? 그들의 국정농단에 비하면, 순실이의 국정농단이라는 것은 명함도 못 내밀 수준인데, 이 나라의 언론들이 이렇게 순실이를 크게 대접하여, 온 나라를 순실이 국면으로 몰고 가려는 것은 무슨 이유인가! 온 나라의 언론이 이렇게 크게 대접해야 할 만큼 순실이가 큰 인물이고, 순실이의 국정농단이 역대의 으뜸이었단 말인가!? 참으로 하늘 무서운 줄 모르는 가소로운 것들이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