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2월 10일 금요일

여의도살롱 - 119


<호도(糊塗)>

성인 열명 가운데 일곱 여덟이 저자는 절대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된다는데, 그러한 자가 줄곧 대선후보지지도 1위라는 말은 도대체 어디에서 누구를 상대로 조사한 수치인가? 아무리 호도(糊塗)라도 정도가 있어야 하지 않는가!? 표 아무개라는 개망나니가, 국회전시관에 대통령을 참람하게 패러디한 그림을 전시한 것은 부적절한 일이라 하던 자가, 알고 보니 그 개망나니와 같이 그림을 마주안고 사진까지 찍어놓고서, 참으로 낯짝 두꺼운 소리를 해댄다. 이러한 금수(禽獸)를 두고 대선후보지지도 1위라니, 이 나라가 금수의 나라인가!? 이 자가 이제 대세가 불리하니, 또다시 촛불난동을 선동(煽動)하며 본색을 드러내지 않는가!?

이러한 자들이 과거 10년 동안, 이 나라 요소요소(要所要所)에 박아놓은 녹슨 대못들이, 대가리가 굵어져 저지르고 있는 작금(昨今)의 난행(亂行)이 결국은, 대명천지(大明天地) 백주(白晝)에 사직(社稷)을 찬탈(簒奪)하려는 지경에 이르렀으니, 이미 이러한 사태는 일찍이 예견(豫見)된 것이 아닌가!? 지금까지 너그러움으로 베풀고, 덕으로 이끌려는 의도를 모르는 바가 아니나, 근본이 붉은색인 자들에게 가당키나 한 일인가! 미친개에게는 몽둥이가 약이라는 말이 공연히 나왔겠는가!? 광견병이 난무(亂舞)하여 사방이 미친개 천지이니, 이래도 가만히 두고만 볼 것인가!?

아무리 참는 자에게 복이 있다 해도, 미친 금수들에게 나라를 내어줄 수는 없지 않은가!? 더구나 이러한 미친 금수들을 앞세우고 이용하여, 저희들의 잇속을 채우려는 무리들마저 날뛰는 세상이니, 이 나라가 가는 방향이 어디인가!? 뒤늦게나마 깨어나기 시작한 정의의 태극기 물결이 천지를 뒤덮기 시작하였으나, 어디 태극기가 그냥 바람에 펄럭이기만 한다고, 미친 금수들이 저절로 꼬꾸라지겠는가!? 오죽했으면 옛사람들이 미친개에게는 몽둥이가 약이라 하였겠는가!!? 유사이래(有史以來)로 피 흘리지 않고, 입으로 바로 세운 정의가 있었던가!!?

간악(奸惡)하고, 간교(奸巧)하고, 간특(姦慝)하고, 간사(奸詐)하고, 간험(姦險)하고, 간활(奸猾)하고, 간휼(奸譎)한 간흉(奸凶)들이 정치를 한다는 개망나니들이고, 무도(無道)하고, 무참(無慙)하고, 무엄(無嚴)하고, 참악(慘惡)하고, 흉악(凶惡)하고, 흉험(凶險)한 흉물(凶物)들이 법을 핑계 삼아 불법을 저지르며 사법질서(司法秩序)를 농단(壟斷)하는 법관이라는 부정(不正)한 무리들이고, 사악(邪惡)하고, 사특(邪慝)하고, 사녕(邪佞)하며, 교악(狡惡)하고, 교활(狡猾)하고, 교사(狡詐)스러운 간물(奸物)들이 언론의 탈을 쓴 금력(金力)과 권력(權力)의 주구(走狗)들이다.

이제는 전직 특전사령관이라는 사람이 7만원짜리 람보칼 하나를 못 사주는 국방정책을 운운하면서, 그것을 변명이라고 늘어놓으며 적도(赤徒)들의 주구가 되기를 자청하는 세상이다. 참으로 그들이 그것을 사주기를 바랬다는 말인가!? 자신의 잘못을 감싸주지 않고, 부인의 비리를 덮어주지 않는 것이 불만인가!? 그것이 군인의 자세이던가!!? 군인 중의 군인이라는 대한민국의 특전사가 이런 사람에게서 교육을 받고, 이런 사람의 지휘(指揮)를 받았단 말인가! 참으로 아연(啞然)하고 한심스러운 일이다. 군 마저도 이러한 붉게 녹슨 대못들이 박혀있다니, 놀랍고 가슴이 섬뜩한 일이다! 자! 여기에 필요한 약방문(藥方文)이 무엇이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