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2월 24일 금요일

여의도살롱 - 126


<난적불용(亂賊不容)>

순실이의 허물이 삼족(三族)을 멸(滅)해야 할 죄에 해당하고, 대통령을 탄핵(彈劾)해야 할 사유(事由)이며, 삼성과 대기업의 공익재단 설립지원이 대통령이 탄핵되어야 할 잘못이라면, 이러한 죄목을 만드는 자들과, 대통령탄핵의 사유에 해당하는 내란죄(內亂罪)와 외환죄(外患罪)와는 거리가 먼, 통치과정의 사소한 실수를 탄핵의 사유로 몰고 가려는 자들과, 이를 탄핵으로 심판하려는 난적(亂賊)들의 죄는 구족(九族)을 멸해야 할 죄이다. 법이 법의 정의로운 자리를 지키지 못하고, 법이 법의 바른 행세(行世)를 하지 못한다면, 이미 축복받아야 할 땅이 아니다. 삼성의 재산을 탐내고, 사직(社稷)을 도모(圖謀)하고 나라의 권력을 탐낸 무리들이 누구인지는, 이제 모두가 다 아는 바가 아닌가!?

누대(累代)가 나라를 먹여 살려오면서, 피땀 흘려 이룬 기업을 지키려는 총수(總帥)는 구속되고, 나라의 정의를 지키려는 대통령은 탄핵되어 국정운영을 하지도 못하는데, 금수(禽獸)만도 못한 참악(慘惡)한 무리들을 앞세워, 손도 안대고 코풀려는 식으로, 남의 기업을 강탈(强奪)하려는 무리들과, 대명천지(大明天地)에 호도(糊塗)와 유언비어(流言蜚語)로 국민들의 눈을 가리고, 권력을 찬탈(簒奪)하려는 무리들은 아직도 세상을 활보(闊步)한다. 용서받아서는 안될 일과, 용서해서는 안될 일을 두고, 눈감고 외면(外面)하고 주저(躊躇)하는 것이 정의로운 국민의 도리인가!? 여기에서 목숨을 걸고서 바로잡고 지키지 않으면, 후대에 무엇을 물려줄 것인가!? 구차(苟且)하게 부끄러운 목숨을 보전하여, 훗날 어디에 의탁(依託)하려 하는가!!?

3개의 태블릿PC를 내세워 국회가 청문회를 열고, 검찰이 죄목을 만들고, 언론이 선전선동으로 부추기며, 나라를 난장판으로 만들어 놓고, 그것이 모두 가짜임이 밝혀졌는데도, 어느 놈도 책임을 지는 것은 고사하고, 본질이 그것이 아니라며 흰소리를 해대며, 국민들의 이목을 다른 곳으로 돌리려 또다시 모사(謀事)를 꾸민다. 어느 미친 물건은 몇 안되는 저희들 난신적자(亂臣賊子)들의 법정서를 국민의 법정서라 호도하며, 불법을 자행(恣行)하는 특검을 연장하려고 획책(劃策)한다. 그러면 연일 온 나라를 뒤덮고 있는 태극기물결의 법정서는, 이 나라 국민의 법정서가 아니던가!? 이 나라 헌법재판관들은 참으로 해괴한 탄핵사유서를 들고 온 불한당들을, 일거에 꾸짖어 보내는 결기마저도 없단 말인가!? 그리고 검찰은 영복이와 연관되었다고 하는 수십 명의 국회의원들과, 정치인들의 조사는 왜 미루는가!? 무슨 결과를 기다리는가!?

최순실이를 이용한 흉도(兇盜)들과, 그들의 배후에서 조종한 난신적자들과, 그 연결고리를 한 악도(惡徒)들과, 그들의 주구가 되어 선전선동에 앞장선 간도(奸徒)들과, 이를 이용하여 사직을 짓밟으려 한 적도(赤徒)들과, 이를 이용하여 대통령탄핵을 발의(發議)하여 풍전등화(風前燈火)와 같은 저희들의 입지(立地)를 모면(謀免)하고, 권력을 찬탈하려는 무리들과, 이에 편승(便乘)하여 저희들의 것을 지키려 한 자들의 모든 신원과, 그 죄목들은 이제 낱낱이 밝혀졌으니, 이제 그 뿌리를 뽑지 않으면 이 나라의 장래는 아무것도 보장할 수가 없다. 이제 이것들이, 탄핵이 결정되기 전에 대통령은 국민통합의 방안부터 내놓아야 한다면서, 국민통합을 앞세워 또다시 빠져나갈 구멍을 찾으려 한다. 이것은 탄핵결과를 떠나서 절대 국민의 심판의 칼날이 멈추어서는 안될 것이다.

아무리 혼탁계세(混濁季世)라 하더라도, 이 나라 이 강토(疆土)가 금수들의 땅이 되는 것을 어찌 허용하겠는가!? 콩밭의 잡초(雜草)와 독초(毒草)들도 하나하나 뽑는 것은 힘이 들지만, 폐농(廢農)의 위기라면, 제초제(除草劑)를 뿌리고 땅을 갈아엎듯이, 강상(綱常)이 무너지고 사직(社稷)이 없는 땅이라면, 택(擇)하고 분별하여 나눌 수가 없으니, 선별할 수 없는 지경이라면, 마땅히 함께 모든 것을 거두어, 훗날에 도래(到來)할 천의준명(天意峻命)에 맡겨야 하지 않겠는가!? 막바지에 이르니, 저희들이 촛불난동을 앞세워 내란을 선동하여 놓고서는, 오히려 이쪽을 보고 내란선동(內亂煽動)을 운운하며, 뻔뻔한 소리를 내뱉는다. 참으로 혀를 뽑고 입을 찢어야 할 무리들이 아닌가! 이제는 더 이상 두고만 볼 수가 없으니, 각자(各自)의 보는 바와 듣는 바와 생각하는 바가 그러하다면, 각자의 능력 따라 뜻대로 하는 것도 방편(方便)이 아닌가!?

뜻에 따라 만약 함께 거둔다면, 그것은 강상을 무너뜨리고, 대명천지(大明天地)에 불의(不義)로 사직을 도모한 죄요, 불의와 함께 동참(同參)한 죄요, 불의를 동조(同調)하고 방조(傍助)한 죄요, 불의를 보고도 외면한 죄요, 불의를 보고도 몸을 사려 기회를 엿본 죄요, 불의를 피해 도망친 죄요, 불의를 보고도 목숨 걸고 떨쳐 일어나지 않는 죄요, 마땅히 불의를 처단하지 않은 죄요, 국가와 국민을 위해 진심을 다한 정의로운 통치자(統治者)의 혈루(血淚)를 자아낸 죄요, 통치자의 혈루를 보고도 외면한 죄일 것이니, 모두가 사람 탈을 쓰고서 사람 짓을 못한 죄이다. 무엇을 억울해 하겠는가!? 모두가 자업자득(自業自得)이 철리(哲理)인 줄 모르고 저질렀단 말인가!? 엎드려 목을 늘이고, 죄를 청하여야 할 무리들이 아직까지 분수를 모른다. 언제까지 너희들의 뜻대로 될 것 같은가!? 이번에도 그냥 넘어간다고 생각하는가!?

업(業)을 지어 공덕(功德) 삼음도 분(分)에 따르는 것이니, 일찍이 불의불서(不義不恕)을 다짐한 필부지약(匹夫之約)이나, 호국(護國)을 위함이라면 억겁(億劫)의 과보(果報)인들 어찌 사양(辭讓)하겠는가!? 불의의 책동(策動)으로 사직을 위태롭게 하고, 창언정론(昌言正論)의 바른길을 저버리고, 난신적자(亂臣賊子)들의 주구(走狗)가 되어 호도와 선동을 일삼고, 공정(公正)을 목숨보다 더 소중히 해야 함에도, 법을 빙자(憑藉)하여 불법을 저지르고, 역사의 물줄기를 바꾸려고 획책(劃策)하는 난도(亂徒)들과 반역의 무리들은, 결사호국(決死護國) 구국충의(救國忠義)의 칼날이 절대 용서하지 않고, 기필코 처단(處斷)하여야 할 것이며, 그리고 남은 그 나머지가 있다면, 또 다른 정의의 심판이 끝까지 찾아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