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3월 10일 금요일

여의도살롱 - 138


<이적(利敵)인가? 배신(背信)인가? 반역(叛逆)인가?>

정당정치(政黨政治)에서 자기들이 추대(推戴)하여 당선시키고, 자기당의 정강(政綱)과 정책(政策)을 표방(標榜)하는 자기당의 자랑스러운 대표인 대통령을, 자기들이 앞장서서 자기들과 경쟁하는 정당들과 합세하여 탄핵(彈劾)을 하고, 그것도 모자라 탈당(脫黨)까지 하여 딴살림을 차리는 것은, 도대체 무슨 짓이라 이름 지어야 하는가!? 이적행위인가? 배신인가? 아니면 반역인가!? 아무리 정치판이라 해도, 그것은 상식(常識)도 아니고, 도리(道理)도 아니고, 신의(信義)도 아니지 않는가!? 이제 대통령을 탄핵하여 안 바른 정당임이 분명해졌으니, 그 책임을 질 것을 요구한다!!

자기당의 대통령을 탄핵하고, 탈당까지 하여 딴살림을 차릴 때는 분명, 국민들은 알아서는 안 될 정치적 내막(內幕)이 있어서가 아니겠는가!? 이완구 총리를 앞장세워 고강도(高强度) 공직자기강(公職紀綱)을 확립(確立)하려 하니, 성완종 사건을 터뜨려 이완구 총리를 비롯하여 친박 중진들과 성완종을 엮고, 친박 중진들만을 엮자니 눈치가 보이고 배후(背後)가 너무 빤하니, 거기에 대선주자 싸움에서 제일 껄끄러운 홍지사를 끼워 넣어, 적들과 공모(共謀)하여 모사(謀事)를 한 자들이 누구인가!? 이것마저도 국민들이 나서서 밝혀야 하는가!?

정치판에서는 이미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 있는 공공연(公公然)한 비밀이 아닌가!? 그런데도 홍지사는 2심에서 무죄판결을 받고서는, 자기가 어디서 날아온 주먹에 맞은 줄도 모르고, 친박을 들먹이지 않았는가!? 아니면 도꾸다이로만 알았던 홍지사도 이제 정치꾼이 다되어, 딴 생각이 있고, 또 다른 줄이 있어서 일부러 모르는 척 그러는가!? 엘시티 사건은 무엇 때문에 수사가 지금까지 지지부진(遲遲不進)한가!? 그것을 덮고 가지 않는다고, 지금까지 어느 놈들이 협박(脅迫)을 하던가? 아니면 공모자(共謀者)들인가?! 이제는 영복이가 자살도 당할 수 없으니, 어찌할 것인가!?

엘시티 영복이로부터 6년간 뇌물을 받아 잡수신 전현직이 100여명이라니, 그것은 우선 드러난 것이고, 물밑에는 가당찮은 숫자가 있을 것이 아닌가? 원래 빙산(氷山)의 일각(一角)이라 하지 않는가? 여야를 가리지 않고, 먹을 놈은 다 먹었으니, 모두가 작당(作黨)을 하여서 삼성을 들어먹자는 자들과 한패가 되어, 언론을 주구(走狗)로 세우고, 이념을 이용하고, 법관의 탈을 쓴 녹슨 대못들을 이용하여, 모두가 스스로의 죄를 모면(謀免)하고 감추기 위하여, 국난을 초래(招來)하고, 반역(叛逆)을 도모(圖謀)하지 않았는가!?

엘시티 게이트가 되고, 영복이 게이트가 되어야 할 것이 어찌, 순실이 게이트가 되고, 대통령 탄핵이 되었는가!? 참으로 적반하장(賊反荷杖)이 아닌가!? 민초(民草)는 착하고 어질어, 정치판의 악적(惡賊)들이 부리는 권모술수(權謀術數)에는 어두워, 때로는 어리석게 부화뇌동(附和雷同)하기도 하지만, 그러나 끝까지 속지 않는 것이 또한 민초이다. 착하고 어진 가슴이 분노(憤怒)하면, 그 분노는 그 무엇으로도 잠재우지 못하는 것이 무지렁이들의 분노이다. 언제나 무지렁이요, 정치꾼들의 호구(虎口)쯤으로 생각했던 민초들의 분노를 이제 한번 제대로 감당해 보라!! 정유년 대한민초(大韓民草)들의 대혁명이 이제부터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