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3월 13일 월요일

아리수풍월(阿利水風月) - 24


24. 상즉항각(常卽恒覺)

육근(六根)에 눈을 갖추니
육진(六塵)이 곧 진여대용(眞如大用)이요,
티끌마다 육진삼매(六塵三昧)이라,
당금당처 무간항상(無間恒常)에 여섯 눈이 밝고 밝아
눈꺼풀에 졸음이 없으니,
본래각(本來覺)의 진진삼매(塵塵三昧)에는 한 꿈도 없음이라.
찰나경계마다 여여부동(如如不動)하여
마음 마음이 남이 없어 다르지 않다면,
눈앞의 진진찰찰이 한결 같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