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노래>
황성(荒城)옛터에 밤이 되니 월색(月色)만 고요해
폐허(廢墟)에 설운 회포(懷抱)를 말하여 주노라.
아 가엾다 이내 몸은 그 무얼 찾으려고
끝없는 꿈의 거리를 헤매여 왔는가.
성은 허물어져 빈터인데 방초(芳草)만 푸르러
세상이 허무(虛無)한 것을 말하여 주노라.
아 외로운 저 나그네 홀로 잠 못 이루어
구슬픈 벌레소리에 말없이 눈물져요.
나는 가리로다. 끝이 없이 이 발길 닿는 곳.
산을 넘고 물을 건너서 정처(定處)가 없어도
아 괴로운 이 심사(心思)를 가슴 속 깊이 품고
이 몸은 흘러서 가노니 옛터야 잘 있거라.
이 노래는 1930년대에 작곡가 전수린이 작곡하고, 가수 이애리수 등이 부른 황성(荒城)옛터라는 노래로, 고향후배로 평생(平生)을 이끌어 주고 키워 주었으나, 끝내는 오랑캐의 주구(走狗)가 되어, 죽음 앞에서도 “유신(維新)의 심장을 쏘았다.”는 해괴(駭怪)한 폐성(吠聲)으로 자신을 변명하려던 반역자(叛逆者)의 흉탄(兇彈)에 세상을 떠나신, 고(故) 박정희(朴正熙) 대통령각하(大統領閣下)께서 즐겨 부르시던 노래이다. 그분은 이 나라 이 민족의 자주(自主)와 자조(自助)와 자립(自立)의 정신을 일깨워 자존(自尊)을 드높이고, 이 나라 만년의 가난을 물리치고, 국가의 만년창성대계(萬年昌盛大計)를 다지고자 평생을 바쳐 혼신(渾身)을 다하셨으나, 야심에 눈먼 불의(不義)한 자와 반역의 무리들에 의해 끝내 꿈을 못다 이루셨던 위대한 지도자였음은 고금만방(古今萬邦)이 주지(周知)하는 사실이다.
그리고 더욱 불행한 것은 그분의 영애이신 박근혜(朴槿惠) 대통령께서도, 이 땅에 만연(蔓延)한 불의를 일소(一掃)하고, 민족의 염원인 통일대업을 이루고자 하였으나, 극악(極惡)한 역도(逆徒)들의 반역에 의하여 찬역(簒逆)을 당하여, 오히려 영어(囹圄)의 신세가 되는 치욕(恥辱)을 당하였으니, 이것이 오늘날 배은망덕(背恩忘德)한 이 역토역천자(逆土逆天者)들의 역풍역수(逆風逆水)의 인심이다. 북녘땅에서는 인민을 도탄(塗炭)에 빠트리고, 인민들의 고혈(膏血)을 짜내어 착취(搾取)하면서도 대를 이은 충성을 요구하는데, 남쪽땅에는 나라를 살리고자 하는 분들께 대를 이어 반역을 도모(圖謀)하니, 이 땅은 강상(綱常)이 무너진 금수(禽獸)의 땅이다. 이제 의로운 민초들의 가슴 속에 이 땅의 영원한 마지막 통치자로 남을 박근혜 대통령각하를 위하여, 그 선친(先親)께서 즐겨 부르시던 황성옛터 옛노래 남은 뒷구절을 지어 바친다.
황허고토(荒墟古土)를 떠나려니 정한(情恨)은 사무쳐
임 계신 하늘바라고 서러워 우노라.
아 애달픈 이내 심사 그 누가 알리요만
청산(靑山)에 뜻을 전하려 장한가(長恨歌) 부르노니.
장부 가슴에 품은 이 뜻을 다하지 못한 채
임의 자취 쓸어안고서 말없이 섰노라.
아 한분사(恨憤思) 애절하고 통한(痛恨)은 절절(切切)한데
무심한 저 강물만이 초연(超然)히 가누나.
모진 풍상(風霜)에 옛시절을 덧없이 보내고
무너진 천년사직(千年社稷)을 더듬어 우누나.
아 회한(悔恨)은 깊고 깊은데 탄식(歎息)은 어이 하리.
천추(千秋)에 새긴 한사(恨事)를 남기고 가노라.
<작성 - 2017년 5월 22일(음력 4월 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