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6월 19일 월요일

낙수풍운(洛水風雲) - 30


<무엇을 보고, 무엇을 배우며, 무엇을 생각하고 살았나!?>

UN에서조차 파벌조성(派閥造成)이 거론(擧論)되고, 편파적(偏頗的)인 인사문제가 거론되어 조사가 시작되니, 도망치듯이 사퇴하였다는 소문이 자자(藉藉)한데도, 당차고 멋진 여성이라서 외교부장관에는 적임자(適任者)라니, 제 눈에 안경이라는 말인가? 당차서 멋진 여성이라면, 이 나라에 그보다 더 당찬 여인들이 얼마나 많은가!? 당차서 멋지고, 당차고 멋져서 외교부장관에 적임자라면, 그 최적임자에는 참으로 당차고도 당찬 최순실이가 있지 않은가!? 이 나라에서 아줌마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사람들치고, 그 정도 당차지 않는 아줌마가 어디 있겠는가!? 편향(偏向)된 시각을 가진 사람들은, 세상 풍파(風波)에 시달리고 때가 묻어, 염치(廉恥)가 없어져 권력(權力) 지향적(指向的)이고, 질겨진 것을 당차다고 하는가!?

처음부터 설마 이것쯤이야 한다면, 그 앞날이 훤하지 않은가! 제궤의혈(堤潰蟻穴)이라는 경책(警責)이 왜 세상에 나왔겠는가!? 참으로 유유상종(類類相從)이라는 말인가! 모두가 반대하는데도 배째라고 들이밀며, 여론을 핑계 삼으며 임명을 강행(强行)하는 것은 또 다른 속사정이 있는 것인가? 여론이 저희들만의 편리에 의하여 날조(捏造)된 여론이라는 것은 세상이 다 아는 것이 아닌가!? 아니면 소문대로 백그라운드에 지엄(至嚴)한 분이 계셔서, 그 엄명(嚴命)을 도저히 거역(拒逆)할 수가 없어서인가!? 그래서 얼굴에 철판을 까는가!? 그렇다면 대행업체 지정이 중간에 바뀌었다는 말이 사실이고, 지금껏 도모(圖謀)해서 꿰찬 자리가 간판뿐인 허수아비요, 한낱 대행업체란 말인가!? 그렇다면 다음 수순(手順)과 가는 길이야 빤한 것이지 않은가!?

<작성 - 2017년 6월 19일(음력 5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