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7월 31일 월요일

아리수풍월(阿利水風月) - 44


8. <一卽一切多卽一 일즉일체다즉일>
 
하나가 곧 일체요 일체가 곧 하나이라. 하나 가운데 일체가 들고 나고 일체 가운데 낱낱이 뚜렷하여, 일체는 하나로 돌아가고 하나는 일체를 드러내니, 일원융통(一圓融通)하고 일합회통(一合會通)하여, 제법만상(諸法萬相)이 무상공상(無相空相) 일원상이요, 만상제색(萬相諸色)이 실상묘색(實相妙色) 일합색(一合色)이라, 목전현전(目前現前) 현현제법(顯現諸法)이 하나에서 나고 하나에서 내며, 하나로 섭수(攝受)하고 하나로 돌아가니, 그 하나가 곧 일원융통 일원진공(一圓眞空)의 본연일체(本然一切)요, 그 일합회통 일합묘유(一合妙有)의 묘합일체(妙合一切)가 곧, 한 모양의 하나(一合妙一)이고, 한 성품의 하나(一圓妙一)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