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뭉치가 문서(文書)이고 문건(文件)이면?>
남들이 미쳐 버리지 못한 쓰레기뭉치를 찾아들고서는, 마치 무슨 큰 보물이라도 발견한 듯이 중요한 문서를 발견했다고 하더니, 이제는 타이핑한 정식문건이 아니라, 간단한 메모나 낙서 수준의 쓰레기뭉치를 들고서 문서라고 하기에는 낯이 뜨거운지, 문서(文書)에서 한단을 낮추어, 단서가 될 만한 중요한 문건(文件)이라 말을 바꾸어 연일 나팔수들을 앞세운다. 남들이 버려놓은 쓰레기뭉치도 문서와 문건으로 우겨야 하는 집단은 도대체 무엇을 하는 집단인가!?
조선조(朝鮮朝) 태조 이성계(太祖 李成桂)와 그의 왕사(王師)인 무학대사(無學大師)와의 일화(逸話)에서, 돼지의 눈에는 상대가 돼지로 보이고, 부처의 눈에는 상대가 부처로 보인다 했다. 남들이 버려놓은 쓰레기뭉치를 찾아들고서 중요한 문서니, 문건이니 운운(云云)하는 것은, 그들의 눈에 그 쓰레기뭉치가 문서로 보이고 문건으로 보일 정도로, 그들 집단이 쓰레기집단이라는 말이 아닌가!? 그들이 무슨 쓰레기수집 대행업체(代行業體)인가?
그러면 그런 쓰레기집단을 대행업체로 내세운 배후업체(背後業體)는 얼마나 더럽고 추악(醜惡)한 불법집단들이고, 그 쓰레기들을 바지로 내세운 물주(物主)들은 얼마나 간악(奸惡)하고 사악(邪惡)하고 부도덕(不道德)한 자들이란 말인가!? 쓰레기들을 대행업체로 내세운 사업이 도대체 무슨 사업이고, 쓰레기를 바지로 내세울 만큼, 눈 가리고 아옹이라도 해야 하는 자들은 도대체 무엇을 하는 자들인가!?
<작성 - 2017년 7월 19일(음력 윤5월 2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