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필환본귀정(事必還本歸正)>
간악(奸惡)하고 사악(邪惡)하고 참악(慘惡)하니, 간사참악(奸邪慘惡)에 마땅한 과보(果報)가 기다리고, 간악하고 사악하고 참악한 자들과 더불어 함께 하니, 간사참악에 함께한 마땅한 과보가 기다리며, 간악하고 사악하고 참악한 줄 알면서도 바로잡지 않으니, 간사참악을 방관(傍觀)하여 세상을 더럽힘에 일조(一助)한 것에 대한 응당(應當)한 과보가 기다린다. 또한 간악하고 사악하고 참악한 것을 피해 숨죽이고 비겁(卑怯)하였으니, 응당한 과보가 기다린다. 만사(萬事)는 제자리 근본(根本)으로 돌아오고, 바름으로 돌아가니, 그것이 현묘(玄妙)한 이치(理致)인 철리(哲理)이다.
그러하니 불의(不義)한 자들과, 불의한 자들과 더불어 함께한 자들과, 불의를 방관한 자들과, 불의를 피해 숨은 비겁한 자들도 모두가 마땅한 대가를 받는 것이 당연하지 않겠는가!? 이것이 만사귀본(萬事歸本)의 이치(理致)이고, 사필귀정(事必歸正) 자업자득(自業自得)의 이치이다. 그것은 항상(恒常) 눈 앞에서 기다리나, 다만 눈이 어둡고, 귀가 어두워 보고 듣지 못할 뿐이다. 공연한 말은 희론(戱論)이니, 어찌 지금까지 부질없이 아프게 입을 놀려 희론을 일삼았겠는가!!? 만사환본 사필귀정은 철리이다. 철리가 철리 아닌 때이니, 겁이 소용돌이치고, 성주괴공(成住壞空)이 일시에 현출(現出)한다.
<작성 - 2017년 8월 7일(음력 6월 16일)>